일본,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수입 중단' 홍콩에 "규제 않게 압력"

조지현 기자 2023. 6.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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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은 확보돼 있다"며 "홍콩과 마카오 당국에 현행 수입 규제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속 홍콩과 마카오에 이런 일본 정부의 입장에 근거해 규제 철폐를 요구하면서 추가 규제 강화를 하지 않도록 압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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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내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될 경우 일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홍콩에 대해 수입 규제를 강화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은 확보돼 있다"며 "홍콩과 마카오 당국에 현행 수입 규제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속 홍콩과 마카오에 이런 일본 정부의 입장에 근거해 규제 철폐를 요구하면서 추가 규제 강화를 하지 않도록 압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다음 달 초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그로시 사무국장이 다음 달 초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관련 IAEA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는 방안이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올해 1월 관계 각료회의에서 올해 봄부터 여름에 처리수를 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구체적인 처리수 해양 방류 시기는 안전성 확보 등을 정부 전체가 확인해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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