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 두번째 불륜 인정하고 사과…남편은 용서

정현진 기자 2023. 6. 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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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최정상급의 인기를 누리며 활동 중인 배우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이 아내의 두 번째 불륜스캔들에도 아내를 용서한다는 뜻을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가족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14일 지난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이자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은 아내의 불륜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용서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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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혼, 2010년 재혼해 슬하에 2남1녀
2014년에도 연하 남배우와 불륜 스캔들

일본에서 최정상급의 인기를 누리며 활동 중인 배우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이 아내의 두 번째 불륜스캔들에도 아내를 용서한다는 뜻을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가족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화 '제로 포커스' 속의 히로스에 료코./조선DB

히로스에 료코는 14일 지난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그(토바 슈사쿠)와의 관계는 보도된 기사 내용과 같다”고 했다.

이어 불륜에 관해 가족에게 용서받았다는 사실도 전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나의 가족, 세 아이들에게 무릎을 맞대고 직접 미안하다고 했다. 아이들은 미숙한 어머니인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 줬다”면서 “내가 동경하는 배우 일을 더럽혔다는 사실과 모든 가족에게 상처를 준 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이자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은 아내의 불륜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용서할 뜻을 내비쳤다. 12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이자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은 지난 11일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 부흥 지원 활동을 위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개인적인 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면서 “가족은 지금 힘든 일을 겪고 있지만, 잘 마무리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차남과 장녀는 두 번째 남편인 캔들 준과의 사이에서 낳았고, 장남은 전 남편과의 아이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한 지 5년 만에 이혼했고,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했다.

캔들 준은 이날 “차남과 장녀는 현재 장남이 돌보고 있다”면서 “언젠가 또 제가 가족을 데리고 후쿠시마에 와서 여러분과 함께 후쿠시마 밥을 웃는 얼굴로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히로스에 료코가 2013년 일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연합뉴스

앞서 지난 7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셰프 토바 슈사쿠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유부남인 토바 슈사쿠는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1스타를 얻은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의 주인이자 주방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와 토바 슈사쿠는 지난 3월 이후 만남을 이어왔고, 같은 호텔에 시간차를 두고 등장한 모습도 목격됐다. 보도 직후 히로스에 료코는 “(토바 슈사쿠는) 아는 사람일 뿐”이라며 불륜 사실을 부인했었다. 다만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문을 내고 히로스에 료코의 활동을 중지한다고 밝히면서, 스캔들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소속사는 입장문에서 “사태의 무게를 감안해 히로스에 료코를 무기한 근신 처분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작품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성심성의껏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2014년에도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캔들 준과 결혼한 지 4년만에 나온 불륜스캔들이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며 친해진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불륜을 부인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가수 출신 유명 배우다. 국내에는 영화 ‘철도원’(1999), ‘비밀’(1999)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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