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승 후 미국 메이저 대회 전 실전 감각 쌓는 최혜진 “최대한 컨디션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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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최혜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미국으로 복귀해 마지막 샷감을 조율한다.
최혜진은 "한국에서 2주 동안 경기하고 한달만에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한국에서 우승을 하고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분이 더 좋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마이어 클레식 출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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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국내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최혜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미국으로 복귀해 마지막 샷감을 조율한다.
최혜진은 오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추전한다. 이에 대회를 이틀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가한 최혜진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혜진은 "한국에서 2주 동안 경기하고 한달만에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한국에서 우승을 하고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분이 더 좋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마이어 클레식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달 초 후원사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2년 7개월여만의 우승 맛을 본 최혜진은 미국 무대에서도 첫 승을 노린다. 미국 LPGA투어는 이번 주 마이어 클래식에 이어 KPMGA위민스 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차례로 개최한다. 특히 최혜진은 지난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는 3위를 차지했고 KPMGA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위로 마치는 등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이에 최혜진은 "최근의 샷에서 편하지 않았던 불안감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왔다. 한국에서 잘 됐던 느낌을 살려보면 미국에서도 잘 통할 것 같다. 내 플레이 스타일 자체를 자신있고 과감하게 하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려 메이저 대회에서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미국 무대 첫 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동반라운드를 치른다.
최혜진과 함께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유소연, 지난주 숍라이트 LPGA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효주를 비롯해 강혜지, 박금강, 박성현, 안나린, 양희영, 유해란, 이미향, 이일희, 이정은5, 이정은6, 전인지, 주수빈, 지은희, 최운정, 최혜진, 홍예은 등 한국 선수 18명이 출전한다. 이 중 유소연과 김효주가 마델린 삭스트롬(스웨덴)과 대회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반면 세계 1위 고진영과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출전하지 않는다.
(자료사진=최혜진)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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