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행 임박→ '2살 형' 음바페와 '드림 라인업'... 좌우측 윙포워드 or 최전방-2선 공격 조합 '예상'

박재호 기자 2023. 6. 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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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하다는 이강인(22)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킬리안 음바페(24)도 재빨리 잔류를 선언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강인과 PSG가 장기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PSG와 마요르카는 세부 사항을 정리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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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마요르카 공격수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마요르카 공격수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하다는 이강인(22)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킬리안 음바페(24)도 재빨리 잔류를 선언했다. 이강인과 음바페가 같이 뛸 가능성이 커지자 팬들은 기대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의 PSG 이적이 가까워졌다. PSG와 마요르카가 협상 중이며 계약이 머지않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강인과 PSG가 장기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PSG와 마요르카는 세부 사항을 정리 중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가 이적이 확정됐을 때 외치는 'Here we go' 문구도 곧 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강인은 애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높아진 이강인의 이적료를 두고 망설이며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반면 PSG는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65억원)을 훨씬 넘은 2200만 유로(약 302억원)을 제시하며 협상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GFFN은 "이강인은 PSG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며 "이적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이적이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공을 들고 코너로 가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킥 연습 중인 이강인의 모습.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공교롭게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행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강인의 보도가 나왔다. 일각에선 공격 진영 어디든 활약 가능한 이강인이 메시의 대체자로 PSG에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PSG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공격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메시뿐 아니라 팀의 상징 중 하나인 네이마르도 거액의 돈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도 넉넉한 자본력을 이용해 네이마르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PSG의 공격 삼각편대 중심인 음바페도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음바페의 영입을 시도했던 레알은 그 어느 때보다 음바페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14시즌 동안 공격을 책임졌던 카림 벤제마가 올 시즌을 끝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 떠났기 때문이다. 레알은 벤제마의 가장 이상적인 대체자로 음바페를 생각 중이다.

이강인의 팀 훈련 모습.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이강인이 14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1
하지만 정작 음바페는 "PSG에 남겠다"고 직접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는 "(이적설은) 모두 거짓이다. 나는 그동안 말했던 것처럼 PSG에서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서 PSG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음바페의 잔류 선언에 PSG 팬들은 기뻐하고 있다. 더불어 이강인과 음바페의 공격 조합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메시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거나 메시가 최전방을 맡을 시 윙포워드에서 뛰었다. 이강인도 측면과 2선 공격수를 오가는 만큼 음바페와 공존이 가능하다. 둘이 좌우측 측면에서 함께 뛰거나, 이강인이 2선에서 전방의 음바페에게 질 좋은 패스를 넣어주는 그림을 충분히 그려볼 만하다.

현재 PSG에는 음바페 외에도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아치라프 하키미, 마르코 베라티,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등이 있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함께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누비는 모습에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7일 한국으로 귀국해 6월 A매치 친선전을 준비 중이다. 오는 16일 페루와 20일 , 20일 엘살바도르와 맞대결을 펼친 후 유럽으로 돌아가 이적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모습. /사진=뉴스1
마요르카 공격수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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