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둔화...“자고나면 계속 오른다” 테슬라·엔비디아 4% 상승 무슨일?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AI 열풍 최대 수혜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3.90% 뛴 410.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에 엔비디아의 시총(1조130억 달러)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테슬라 주가도 이날 3.55% 오른 258.71달러에 마감했다. 13거래일 연속 상승세인데,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AMD의 이같은 발표에 시장은 시큰둥했고 AMD의 주가는 3.61%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인텔은 각각 3.55%, 2.54% 올랐다.
그간 북미 전기차 충전 표준은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와 포드와 GM의 합동충전시스템(CCS)로 구분돼 공존해왔다. 현대차와 기아도 CCS를 충전 규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포드와 GM이 테슬라와 충전기를 공유하기로 하면서 테슬라의 충전 방식이 미국의 표준, 더 나아가 국제표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포드와 GM 고객들은 별도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 반면, 테슬라 충전소 네트워크는 확대되고 관련 수익 비중도 커질 전망이다.
이날 테슬라 외에도 포드(2.54%)와 GM(2.67%)와 같은 완성차 업체와 차지포인트(8.09%), 이브이고(13.09%)와 같은 미국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의 주가도 올랐다. 하지만 차지포인트와 이브이고는 앞서 포드와 GM의 테슬라 충전소 사용하기로 한 소식에는 테슬라가 사업을 독점할 것이라는 우려로 10%대 급락했던 바 있다. 변동성이 큰 이 주식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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