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싯 와르르’ 토론토, 볼티모어에 6-11 패배..볼티모어 5연승 질주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볼티모어에 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토론토는 6-11 패배를 당했다.

크리스 배싯(TOR)과 딘 크레머(BAL)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1회초 조지 스프링어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선취했다.

볼티모어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오스틴 헤이스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애덤 프레이저가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볼티모어는 3회말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앤서니 산탄데르가 안타로 출루한 뒤 라이언 오헌이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애런 힉스와 라몬 우리아스의 안타, 호르헤 마테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거너 헨더슨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토론토는 4회초 달튼 바쇼의 2루타에 이어 알레한드로 커크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볼티모어의 득점은 계속됐다. 4회말에는 힉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말에는 우리아스와 헨더슨의 안타에 이어 산탄데르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7회말에는 오스틴 헤이스의 2루타에 이어 프레이저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8회초 캐반 비지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고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볼넷, 바쇼의 안타에 이어 커크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더 만회했다.

토론토는 9회초 네이선 루크스의 볼넷, 비지오와 맷 채프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에스피날이 1타점 땅볼, 커크가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해 2점을 만회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크레머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브라이언 베이커가 1이닝 무실점, 오스틴 보스가 0.1이닝 2실점, 시오넬 페레즈가 1.1이닝 2실점, 마이크 바우먼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5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선발 배싯이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보우덴 프랜시스가 2이닝 2실점, 미치 화이트가 2이닝 1실점, 토마스 해치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크리스 배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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