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등이 아니었어?”...10년만에 왕좌 탈환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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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네카오’ 제쳐
잘나가는 현대차, 네 계단 쑥

14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고 싶은 기업 순위와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8.1%가 삼성전자를 가장 가고 싶은 일터로 꼽았고, 그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가 56.3%로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자 초봉을 5300만원까지 높였다.
삼성전자는 ‘1등 기업’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간 가고싶은 직장 순위에서는 1위 자리를 놓쳐왔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1등을 차지했지만, 이후로는 다른 기업에 1위 자리를 뺏기다 10년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카카오와 2위에 오른 네이버는 선호도가 한 칸씩 뒤로 밀렸다. 카카오(7.5%), 네이버(6.8%)는 각각 선호도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우수한 복리후생’(27.7%)을 이유로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9%)가 선호 이유로 꼽혔다.
올해 가장 크게 순위가 오른 기업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자동차(5.6%)는 지난해 8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최근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등 전기차 모델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끈 덕에 올해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10년만에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지난해 조사보다 순위가 한 단계씩 내려갔다. [인크루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14/mk/20230614144512173kxfi.png)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조사보다 선호도가 3단계 떨어졌고, 대한항공도 2단계 하락했다. CJ제일제당은 6위에서 10위로 순위가 낮아졌다. 삼성물산은 2004년부터 이어온 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삼성그룹에 속해있는 호텔신라(2.1%, 11위)와 삼성바이오로직스(12위, 1.8%)도 인기를 끌었다.
인크루트 측은 “삼성그룹이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한 영향이 기대감에 반영된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도 삼성그룹은 1만6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전국 대학생 872명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이뤄졌으며, 조사 대상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상위 13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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