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장성 "중국, 우크라 전쟁 예상 못 해…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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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의 전략가인 허레이 중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상하지 못해 충격을 받았으며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 중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폐막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SCMP에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지금껏 평화의 여명이 오지 않은 것에 매우 우려하고 있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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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의 전략가인 허레이 중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상하지 못해 충격을 받았으며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 중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폐막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SCMP에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지금껏 평화의 여명이 오지 않은 것에 매우 우려하고 있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부원장 출신인 허 중장은 중국은 전쟁을 종식할 유일한 해법은 협상뿐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미국의 현재 행동은 분쟁을 연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대러시아 투쟁의 총알받이로 취급한다"며 "러시아가 전쟁에서 지면 미국에는 경쟁자·전략적 라이벌이 하나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평화의 대가로 러시아에 영토를 내주라고 우크라이나를 설득하려 한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입장은 일관된다. 우리는 모든 당사자의 영토 보전과 주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나라도 자기 나라의 안보를 위해 다른 나라의 안보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 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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