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인, 신연경 빠진 2주 차 대표팀, 남은 과제는 '무사'

권수연 기자 2023. 6.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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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트도 얻지 못한 1주 차가 지나가고 벌써 2주 차 일정을 하루 앞두고 있다.

부상선수들이 발생한 현재, 성적도 성적이지만 추가 부상없이 무사히 3주 차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

개최국이자 2주 차에 가장 먼저 만나게 될 브라질 엔트리에서는 아나 크리스티나(아포짓 스파이커)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제외됐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서 2주 차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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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 세트도 얻지 못한 1주 차가 지나가고 벌써 2주 차 일정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 와중에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인해 제외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지난 1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경기에 나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로스터를 발표했다. 

리베로 신연경과 세터 김다인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이주아, 박은진, 이다현, 정호영(이상 미들블로커), 김다은, 박정아, 김미연, 표승주, 강소휘, 정지윤(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염혜선, 김지원(이상 세터), 문정원(리베로), 문지윤(아포짓 스파이커)이 명단을 채웠다. 

신연경이 빠지며 문정원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포지션 변경을 한 상황에서 예상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교체 전력이 사라지며 부담이 크게 몰렸다. 7월까지의 일정을 모두 마치기 위해서는 잘 버티는 것이 우선순위가 됐다. 

염혜선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좋은 백업으로 뒤를 받쳤던 김다인의 빈 자리 또한 크다. 빠르고 높은 토스, 안정적이며 다양한 분배를 필히 요하는 국제무대다. 김지원의 발이 신속하게 공을 쫓아가는 것이 관건이다. 

앞서 1주 차에서 한국은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는 높이의 한계를 절감했고,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는 속도에서 밀리며 별반 손을 쓰지 못했다. 블로킹 높이와 리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공수에서 모두 주춤했다. 2주 차에도 획기적으로 성적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부상선수들이 발생한 현재, 성적도 성적이지만 추가 부상없이 무사히 3주 차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 염혜선이 토스를 시도하고 있다, FIVB

2주 차 일정에도 쉽게 생각할 팀은 하나도 없다. 6월 14일 기준 랭킹 1위인 브라질을 필두로 아시아 국가 중 최고 랭킹(7위)에 올라있는 일본, 크로아티아, 독일과의 대결이 예정되어있다. 

개최국이자 2주 차에 가장 먼저 만나게 될 브라질 엔트리에서는 아나 크리스티나(아포짓 스파이커)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제외됐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1승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승리를 내줄 것이란 보장이 없다. 방심은 금물이다. 크로아티아는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미국에게 기어이 한 세트를 따냈다. 밀로스가 15득점, 미할예비치가 14득점, 카라토비치가 14득점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서 2주 차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7일부터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7월 2일까지 마지막 3주 차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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