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걷다

2023. 6.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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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비만 예방을 위한 '지자체 합동 비만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비만 예방을 통한 가정 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85개 시·도청 및 보건소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으로 기획되었다.

우선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대국민 참여형 걷기 캠페인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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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비만 예방을 위한 ‘지자체 합동 비만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비만 예방을 통한 가정 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85개 시·도청 및 보건소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으로 기획되었다. 

2023년 지자체 합동 비만 예방 캠페인 홍보 포스터.(출처=보건복지부)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과도한 나트륨·지방 섭취는 줄이자’는 의미의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즉 일상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누구나 쉽고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가볍게 우리동네 걷기 챌린지.

우선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대국민 참여형 걷기 캠페인을 운영한다. 5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한 달간 총 15만 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진행되며, 기간 내 총 걸음 수 15만 보 달성자 중 200명을 추첨해 상품을 지급한다. 

지역별 캠페인.(출처=비만 예방 캠페인 공식 누리집)

또한, 합동 캠페인 참여 지자체에서도 워크온 및 자체 개발 앱 등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 캠페인을 포함하여 지역주민의 비만 예방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내가 사는 지역 내 캠페인 운영 등의 자세한 내용은 비만 예방 캠페인 공식 누리집(https://www.가볍게.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걷기 운동의 놀라운 효과.

걷기 운동이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시간이나 장소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 걷기 운동은 하루 평균 30분만 걸어도 심혈관계 질환 및 각종 성인병과 치매를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역시 꾸준한 실천력이다. 늘 시간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에게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갖는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워크온 앱 걷기 기록 통계.

과거 만보 걷기 열풍에 힘입어 하루 만보 걷기를 실천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 중랑천 인근에 살던 나는 중랑천이 흐르는 산책로를 따라 한강과 만나는 지점인 서울숲까지 왕복 10km를 매일 걸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를 꾸준히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어떠한 목표나 큰 동기부여 없이 단순 만보 채우기에 급급한 탓도 컸을 뿐더러 하루 만보 걷기가 습관처럼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루 30분 걷기부터 시작하는 대국민 걷기 운동.

운동은 확실한 동기부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나만의 루틴이 필요하다. 스마트한 세상의 흐름에 따라 ‘워크온’과 같은 건강 앱 또는 스마트워치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한 달 15만 보 걷기 캠페인이 부담스럽다면,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우선 실행해보면 어떨까? 평소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작은 변화와 노력으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우진 zziru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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