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일 유럽인 감독’ 다르코 라야코비치, 토론토 지도 “이기러 가자”[오피셜]
다르코 라야코비치(44·세르비아)가 토론토 랩터스(이하 토론토) 감독직을 맡는다.
토론토는 14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라야코비치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라야코비치는 이후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십 조직인 토론토를 대표하게 된 것은 놀라운 특권이다”며 “이렇게 놀라운 로스터의 일원이 된 것은 확실히 흥미로운 순간이다. We the North(위 더 노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NBA에서 유일하게 유럽인 감독인 라야코비치는 “국제적 영향력과 많은 다양성을 가진 조직의 일원이 된 것은 특권이다”며 “이보다 더 좋은 팀과 도시를 이끌 수 있는 상황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며 자신을 선임한 토론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코칭 철학을 공개한 라야코비치는 “지도를 시작한 날 가장 즐거웠던 것은 선수들이 나아지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우리는 매일 밤 이기고 싶고 팀과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선수들과 유대감을 가지는 것과 그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라야코비치는 “나는 인간으로서 그들에게 많은 투자를 할 것이고 그들과 개인적인 차원에서 연결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하나의 그룹으로 뭉쳐 다른 차원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야코비치 감독은 토론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나는 모든 팬에게 지금은 따라야 할 때이고, 승리할 때라고 알린다”며 “이기러 가자. 우리는 전에 여기서 우승을 차지했고 다시 이뤄낼 것이다”고 열정적으로 외쳤다.
한편 마사이 유지리 토론토 사장은 “우리에게 놀라운 후보자가 많았지만, 그는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따른 지식과 경험이 있다”며 라야코비치 선임에 대해 만족감을 느꼈다.
이어 유지리 사장은 “지금은 세르비아인들에게 좋은 시간이며, 나를 마사이 ‘유지리노비치’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농담하면서 덴버 너게츠에서 우승을 차지한 니콜라 요키치를 칭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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