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현장] "무얼 상상하든 그 이상"…'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흥행 자신감(종합)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팀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 켐프 파워, 저스틴 톰슨)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와 켐프 파워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지난 2018년 다중 우주, 멀티버스 세계관을 누구보다 먼저 선보이며 전 세계 3억8425만 달러의 높은 수익을 거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켐프 파워 감독은 "이번 영화는 감정선을 건드리는 신이 많다. 가장 큰 특징은 국제적이라는 점인데 작품 속에 많은 문화권이 포함돼있다. 특히 스파이더맨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캐릭터인데 어떤 지역에 살더라도 우리 동네에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시각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요 개념으로 활용된 멀티버스 세계관에 대해서는 "멀티버스가 활용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일단 우리가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이 있지 않나. 그래서 매력도가 있다. 그런 면에서 첫 번째 영화에서 멀티버스 요소를 잘 살려서 마무리해주셨다. 그 이후에 여러 멀티버스를 활용한 영화들이 나오면서 자신감 있게 만들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됐다. 멀티버스가 잘 작동되려면 캐릭터를 사랑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너무 사랑한 작업이었다. 배우들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칭찬 받아 마땅한 연기를 보여줬다. 작은 단역들까지도 훌륭한 배우들이 구성해주셨다.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배우분들이 다 살려주셨다. 그래서 이 작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기대하지 않았던', '기대 밖'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인공 마일스 캐릭터의 보이스 캐스팅을 맡은 샤메익 무어는 "이 영화는 사랑과 용기를 드러내고 우리가 앞으로 생각해야할 것들, 도덕, 윤리, 살아가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감정을 조명한다. 뿐만 아니라 우정과 가족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굉장히 재밌고 흥미롭게 우리가 사는 세계를 잘 보여준다. 그래서 저는 스파이더맨 중 하나로 이 유니버스에 포함된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당연히 스파이더맨도 인간처럼 배우고 성장하고 진화를 거친다. 이번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이라는 세계에서 인정받으려는 마일스의 노력과 고군분투가 이어지면서 훨씬 흥미로워진다"고 전했다.
그웬 역의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여러 배우들이 너무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전작에서 보여준 애니메이션, 연기, 극적인 혼돈까지 모두 담겼다. 한국 팬분들께서 모두 보시고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그웬을 깊이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캐릭터를 워낙 좋아하는 저 역시도 그웬을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만들 때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치를 갖기가 어렵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신한 건 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 기쁘다는 것이다. 제 커리어를 통틀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분들과 해본 적 있나 싶을 정도였다. 저희가 쏟은 열정을 영화를 통해 느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영화가 제 삶을 바꾸고 삶의 일부가 된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그런 작품이길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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