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시기 사우디 방문 증가 예상…메르스 감염 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시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에 주의하라고 14일 당부했다.
질병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메르스 감염 관리를 위해 외교부,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등과 협력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시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에 주의하라고 14일 당부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성지순례 참여인원이 제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상황 해제와 각국 출입국 조치 완화에 따라 참가 인원이 늘어 메르스 감염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는 출국 전에 권장되는 수막구균성수막염 등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메르스는 낙타 접촉이나 먼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이므로, 현지에서 생낙타유와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를 먹거나 낙타를 타는 등의 낙타 접촉을 금지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메르스 감염 관리를 위해 외교부,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등과 협력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한다. 지역 사회에서 조기 발견을 위해 신고도 독려할 예정이다.
중동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24시간 언제라도 문의·신고가 가능한 콜센터(☎ 1339)로 연락하면 된다.
질병청은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 1명 이후로 현재까지 "없으나, 중동 지역에서 메르스 발생은 계속 보고되고 있어 앞으로도 면밀한 감시로 전파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 연합뉴스
- 승용차가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20대 중학교 동창 3명 숨져 | 연합뉴스
- 만취 행인 스마트폰 지문인식해 2천550만원 빼낸 30대 징역5년 | 연합뉴스
- 뜨거운 떡볶이 국물 붓고 냄비로 지져…20대 지적장애 직원 착취 | 연합뉴스
- [OK!제보] 규정도 없이 '군 복무자 NO!'…'헌법도 무시한' 명문대 로스쿨 | 연합뉴스
- '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20분 전 경찰과 면담 | 연합뉴스
- 전자발찌 차고 음주 일삼은 '통제 불능' 성범죄자 또 철창행 | 연합뉴스
- 이탈리아 상원, 의원들 반려견·반려묘와 동반 출근 허용키로 | 연합뉴스
- 시설관리·주의의무 소홀로 치매환자 사망…요양원장 등 집유 | 연합뉴스
- "이자수익 내줄게" 초기치매 이용해 지인 돈 뜯은 사기전과 15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