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에 놀아난 野대표, 민주당은 배알도 없나 [핫이슈]

박봉권 기자(peak@mk.co.kr) 2023. 6. 14. 09: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세 끌어들여 정권 흔들기 시도
가장 추악한 막장 정치꾼의 행태
되레 中대사에 이용 당해 망신살
무례 영상 버젓이 당유튜브 게시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민주당
당대표에 인질돼 판단능력 상실
[사진 = 연합뉴스]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것”이라며 우리정부를 겁박한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추방감이다.

방약무인한 외교무례를 넘어 대한민국과 그 국민을 모독한 죄가 너무 크다.

그가 독단적으로 이렇게 했다고 보긴 힘들다.

본국 정부와 교감하에 의도를 갖고 벌인 일로 보는게 합리적이다.

일개 국장급 중국 관리의 입을 빌어 우리 정부를 친것이다.

참 무례하고 오만방자한 중국이다.

그 큰 땅덩이와 인구, 경제·군사력을 갖고도 국제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다 있다.

우리 잘못도 크다. 중국의 버릇을 잘못 들였다.

전정권내내 중국 심기를 살피고 수많은 무례에도 항의 한번 제대로 한적이 없다.

되레 알아서 바짝 엎드리고 쩔쩔맸다.

이러니 중국이 우리를 더 깔보고 업신여기는것이다.

이렇게 당하고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친중본색을 버리지 못하니 어이가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말로는 “중국 태도가 마땅치 않다”면서도 대한민국을 실컷 모욕하도록 싱하이밍에게 아예 판을 깔아줬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아니 말리는척하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을 소환할수 밖에 없다.

중국 관리가 면전에서 15분간 일장훈시조로 우리 정부를 공격하는데도 이 대표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그냥 듣고만 있었다.

아무리 윤석열 정권이 싫더라도 일개 외국 관리가 우리 정부를 헐뜯으면 바로 혼찌검을 내는게 국민으로서 할 도리다.

그런데도 항의는 커녕 중국 대사의 노골적인 내정간섭에 병풍 노릇을 하며 희희낙락했다.

이런게 바로 외교 참사다.

중국을 등에 업고 후쿠시마 반일몰이로 국정을 흔들려는 정치적 꼼수를 부렸다가 되레 이용만 당한것이다.

일개 국장급 중국관리가 직전 대통령후보였고 현재 국가의전서열 8위인 야당대표를 갖고 논거나 진배없다.

나라망신이다.

그런데도 자신이 이용을 당했는지도, 지금 뭐가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한다면 한마디로 무능한 것이다.

부도덕해도 ‘이재명=유능’이라는 잘못된 신화는 산산조각이 났고 진짜 실력도 드러났다.

동석한 민주당 의원들이 싱하이밍의 같잖은 헛소리를 수첩에 적느라 진땀을 흘렸다는데 한심할 따름이다.

성난 민심에 놀라 이 대표가 억지로 꾸며낸 핑계는 비겁하기까지 하다.

“(중국과)적대적 관계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과연 국익과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번짓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

한중 관계를 적대적으로 몰아가는건 우리가 아니라 중국이다.

따끔한 훈계를 받을 대상은 우리가 아니라 주변국에 대한 상호존중 없이 고압적 태도로 갑질외교를 하는 시진핑의 중국이다.

가해자는 중국이고, 우리는 피해자인데 자꾸 왜 우리 탓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불가다.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고, 대중 적자를 줄이고, 명동에 관광객은 와야 하지 않냐”는 뜬금포는 실소를 자아낸다.

이걸 싱하이밍에 멍석을 깔아준것에 대한 변명이라고 하는건가.

중국의 하대를 묵묵히 받아들이고 무릎을 끓으면 경제가 살아나고 대중적자가 줄어드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정도의 노예적 굴종과 모욕은 그냥 감수하자는건가.

이정도면 친중사대주의가 고질병 수준이다.

이처럼 중국 앞에만 서면 작아지니 ‘짜장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도대체 어느나라 정치인이냐’는 비난을 받는 것이다.

사법리스크로 제 앞가림도 하기 힘든것도 모자라 사대굴종을 서슴지 않고 사리에 맞지 않는 억지 변명만 늘어놓는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다.

이재명의 중국식 발음을 싱하이밍과 같은 ‘밍’자 돌림을 써 ‘리짜이밍’으로 부르며 조롱하는걸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한다.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민주당이 이재명의 인질이 됐다.

국민적 공분이 엄청난데도 민주당 홈페이지엔 대한민국을 모독한 싱하이밍과 이재명이 악수하는 사진이 버젓이 실려있다.

당 홍보 유튜브 채널에는 싱하이밍의 오만방자한 일장훈시 영상이 여전히 업로드돼 있다.

민주당은 배알도 없나.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