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외국인 제주 입도객 회복세…실적 개선 기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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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제주 입도객 최고치 경신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국인들의 제주도관광이 줄어들면서 호텔 부문의 객실 예약률(OCC)이 다소 감소했지만, 평균 이용금액(ADR)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카지노 이용객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 중심으로 객실 예약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 전망이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증가하면서 여행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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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제주 입도객 최고치 경신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
특히 올해 들어 매월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수는 빠르게 우상향 중이다. 1월 약 1만6000명을 시작으로 4월에는 약 4만명이 제주도를 찾았고, 5월에는 5만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제주도를 찾았다. 나 연구원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결국 국제 항공노선의 회복 덕분”이라며 “올해 1월 2일 기준 8편이 국제선 운항 중이었다면, 6월 12일 현재 22편까지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 50여편 이상의 국제선이 운항했었고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이 월 15만명 수준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도 사실이지만, 완연한 회복세가 시작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카지노 방문객 숫자도 같이 늘었다고 나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월 외국인 관광객 1만명 수준을 회복한 2022년 10월을 기점으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1만 3000명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이는 곧바로 카지노 테이블 드롭액 증가 및 실적 증가로 직결되었다”고 전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효과가 전혀 없었는데도 지난해 10월 540억원이었던 드롭액은 올해 5월 1137억원을 기록한 점을 미뤄보면 올해 2분기부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숫자라는 것이 나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내국인들의 제주도관광이 줄어들면서 호텔 부문의 객실 예약률(OCC)이 다소 감소했지만, 평균 이용금액(ADR)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카지노 이용객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 중심으로 객실 예약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 전망이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증가하면서 여행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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