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GM과 美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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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카운티 뉴칼라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14일 밝혔다.
GM은 처음에 1~3공장을 합작한 기존 협력사 LG에너지솔루션과 4공장 건설에 대해 협의했으나 무산되면서 삼성SDI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이번 GM과의 협력으로 인디애나주 코코모시(市)에서 스텔란티스와 진행 중인 공장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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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카운티 뉴칼라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30억 달러(약 3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GWh의 배터리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 4월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 밝혔지만, 정확한 위치와 규모 등은 발표하지 않은 바 있다.
새로운 공장은 약 265만㎡ 규모로 국제 규격 축구장 390여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17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장은 GM의 미국 내 넷째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다. GM은 처음에 1~3공장을 합작한 기존 협력사 LG에너지솔루션과 4공장 건설에 대해 협의했으나 무산되면서 삼성SDI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이번 GM과의 협력으로 인디애나주 코코모시(市)에서 스텔란티스와 진행 중인 공장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GM과 함께 인디애나주를 든든한 거점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미국이 전기차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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