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말해준다! '괴물' 요키치의 NBA 파이널 만점 활약

2023. 6. 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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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시 봐도 정말 대단하다. '농구괴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세부 기록을 보니 더 대단하다. 덴버 너기츠에 NBA 파이널 첫 우승을 안긴 니콜라 요키치(28). 그의 괴물 같은 활약은 이번 NBA 파이널에서 영원히 남겨놓은 기록을 보면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요키치는 마이애미 히트와 2023 NBA 파이널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경기 평균 41분간 코트를 누비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상대의 집중 마크와 공격과 수비의 비중이 매우 높았으나 지친 기색 없이 맹활약을 펼쳤다. 승부처와 경기 막판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덴버의 4승 1패 우승에 앞장섰다.

가장 기본적인 스탯인 득점, 도움, 리바운드에서 명불허전다운 숫자를 새겼다. 경기 평균 30.2득점 7.2어시스트 14리바운드를 마크했다. 2차전, 4차전, 5차전에 어시스트 숫자가 평소보다 적었다. 마이애미가 요키치가 아닌 다른 선수들에 대한 수비를 강화하며 도움 수는 줄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평균 7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 본능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발휘했다.

세부 지표도 대단하다. 야투성공률 58.3%, 3점슛 성공률 42.1%, 자유투 성공률 83.8%를 찍었다. 얼핏 보면 수준급 슈터의 기록인 듯하다. 슈팅 횟수가 적어서 나온 수치가 아니다. 5경기 합계 야투를 무려 96번이나 시도했고, 3점슛도 19번 던졌다. 상대 파울을 자주 유도해 37번이나 자유투라인에 섰다.

특유의 냉정한 플레이로 실수는 최대한 줄였다. 매 경기 턴오버를 5개 이하로 줄였다. NBA 파이널 평균 3.4개를 마크했다. 개인 파울 관리도 잘했다. 공수 부담이 매우 컸으나 6반칙 퇴장은 단 한번도 범하지 않았다. 3차전과 4차전에서는 영리한 수비로 파울 5개를 기록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미친 존재감'으로 덴버의 첫 우승을 이끈 요키치가 만든 놀라운 기록이 다시 봐도 대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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