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흉기로 3명 살해 후 훔친 차로 행인 덮쳐

고정현 기자 2023. 6. 14.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에서 대학생을 비롯해 세 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31살 남성으로, 대학생들에 이어 50대 남성까지 살해한 뒤 승합차를 훔쳐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승합차로 보행자 3명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 경찰은 용의자 단독범행으로 보고 조사 중이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에서 대학생을 비롯해 세 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이 용의자는 훔친 차로 보행자들까지 들이받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경찰이 곳곳이 찌그러진 하얀색 승합차 1대를 감식합니다.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 시내에서 19살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새벽 4시쯤.

근처 노팅엄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학생들이 살해당한 곳에서 약 3km 떨어진 장소에서는 50대 남성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31살 남성으로, 대학생들에 이어 50대 남성까지 살해한 뒤 승합차를 훔쳐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승합차로 보행자 3명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승합차에 치인 3명 가운데 1명은 중태며,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치료 중입니다.

[케이트 메이넬/노팅엄셔주 경찰청장 : 승합차는 메이플 스트리트에서 멈춰 섰고, 살인 용의자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구금됐습니다.]

영국 경찰은 용의자 단독범행으로 보고 조사 중이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엘라 브레이버먼/영국 내무장관 : 노팅엄셔주 경찰이 대테러 경찰과 협력 중인 것은 맞습니다.]

리시 수낵 총리는 SNS를 통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사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고정현 기자 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