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4관왕 시동걸었지만…탈삼진 1위 사사키가 철벽, 마침내 야마모토 다승-ERA-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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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오릭스 버팔로즈의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일본야구의 성지 고시엔구장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야마모토는 13일 현재 6승(2패), 평균자책점 1.59, 승률 7할5푼, 6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야마모토가 3년 연속 4관왕을 하려면 사사키를 제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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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오릭스 버팔로즈의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일본야구의 성지 고시엔구장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13일 한신 타이거즈와 인터리그(교류전)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대0 영봉승을 이끌고 시즌 6번째 승리를 올렸다.
프로 7년차, 의미있는 경기였다. 선발로 고시엔구장 마운드에 첫 등판해, 센트럴리그 1위 한신 타선을 압도했다. 타자 29명을 상대해 삼진 11개를 잡고, 4사구 2개를 내줬다. 투구수 112개. 직구 최고 구속이 157km까지 나왔다.
지난 4월 29일 지바 롯데 마린즈전부터, 6경기에서 5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까지 인터리그 3경기에서 24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했다. 극강 모드다. 5월 30일 히로시마 카프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6월 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1실점했다.
야마모토는 올해 9경기에 등판했는데,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다.
초반부터 쉽게 갔다. 6회까지 1안타, 1볼넷을 내주며 완벽하게 봉쇄했다. 7회 2사후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한신 5번 마에가와 우교가 사구로 나갔고, 6번 와타나베 료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 7번 사카모토 세이시로를 내야안타로 내보내 2사 만루.
에이스답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번 기나미 세이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야마모토는 "구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게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다시 톱이다.
야마모토는 13일 현재 6승(2패), 평균자책점 1.59, 승률 7할5푼, 6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1위고, 평균자책점과 승률 1위, 탈삼진 2위에 랭크됐다.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즈)가 탈삼진 79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다. 야마모토가 3년 연속 4관왕을 하려면 사사키를 제쳐야 한다.
지난 2년간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최고투수였다. 2021~2022년, 2년 연속으로 퍼시픽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에 올랐다. 2년 연속 MVP에 올랐고,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또 오릭스를 2년 연속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해 오릭스는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꺾고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 야마모토가 있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매 경기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던진다.
야마모토와 사사키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우승의 주역이다. 조별리그 경기에 나란히 선발투수로 나섰다. 멕시코와 준결승전 땐 선발 사사키에 이어 야마모토가 던졌다.
둘은 대회 종료 후 휴식과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4월 중순 정규시즌 경기에 첫 등판했다.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답게 WBC 후유증없이 맹활약을 이어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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