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상표권 등록 화웨이에 밀려… 中 제품명 변경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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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상표명을 중국 기업에서 먼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IT매체 폰 아레나는 중국 외신을 인용해 중국의 IT기업 화웨이가 4년전 중국에서 비전 프로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 기즈차이나는 "비전 프로의 중국 제품명을 바꿔서 출시하는 게 화웨이와의 분쟁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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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의 IT매체 폰 아레나는 중국 외신을 인용해 중국의 IT기업 화웨이가 4년전 중국에서 비전 프로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상표권은 2021년 11월28일부터 2031년 11월27일까지 유효하다.
비전은 화웨이 TV 제품 라인업 이름이다. 비전 프로는 고급형 TV 제품 개발을 염두에 두고 신청한 상표명인 것으로 관측된다.
2024년 미국 내 출시를 앞둔 비전 프로의 중국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화웨이가 상표권을 가지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만큼 비전 프로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제품을 선보이긴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 매체 기즈차이나는 "비전 프로의 중국 제품명을 바꿔서 출시하는 게 화웨이와의 분쟁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애플이 거액을 들여 상표권 양도 협상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애플은 2012년 '아이패드' 상표명을 중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해 현지 기업 프로뷰에 6000만달러(약 773억원)를 지불한 바 있다. 아이폰이 공개된 직후인 2007년엔 아이폰 상표명을 얻기 위해 시스코에 2500~5000만달러(약 322억~63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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