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GM, 합작공장 위치는 美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축구장 390개 면적

2023. 6. 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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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들어선다.

삼성SDI가 북미에서 완성차 업체와 합작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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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양산 목표…연산 30GWh 규모
1700개 일자리 창출·북미 두번째 공장
삼성SDI 직원들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들어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이날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4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설립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뉴 칼라일에 들어설 합작공장의 부지는 265만㎡ 규모로, 축구장 390여개의 면적에 달한다.

생산 시설이 완공되면 1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가 북미에서 완성차 업체와 합작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은 연 23GWh 규모로, 2025년 가동할 예정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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