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물가 둔화세에 “내 계획 효과…최고의 날 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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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인상 폭을 보였다는 소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고의 날들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더 낙관한 적이 없다"고 환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성명에서 "오늘 보고서는 열심히 일하는 가정에 희소식으로, 이는 실업률이 역사적인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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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인상 폭을 보였다는 소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고의 날들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더 낙관한 적이 없다"고 환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성명에서 "오늘 보고서는 열심히 일하는 가정에 희소식으로, 이는 실업률이 역사적인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미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4.0% 오르는 등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이 작년 6월 9%를 돌파한 이후 11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간 인플레이션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작년 6월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급격히 오른 이후 인플레이션은 11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해야 할 일이 더 많지만, 생활비를 낮추고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1년 전에 내가 내놓은 계획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자찬했습니다.
또 이달 초 공화당과 향후 10년간 약 1조 달러의 적자를 줄이는 예산 계획에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제 막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나의 미국 투자 의제는 국내의 인프라, 제조, 공급망을 재건하고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서 민간 기업들은 제조업에 4천7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미국은 반도체 및 청정에너지 같은 수십 년 동안 경제 안보에 중요한 산업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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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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