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소비자물가 4.0% 상승, 2년 만에 최소폭 인상으로 둔화
김태인 기자 2023. 6. 13. 23:53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올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기비 4.9%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둔화된 것입니다. 특히 2021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전년 대비 연간 CPI는 지난해 6월 9.1% 올라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CPI는 한달 전보다는 0.1% 올랐습니다. 지난 4월에는 한달 전보다 0.4%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물가 상승폭은 둔화했지만 세부 항목별로 보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3월부터 기준 금리를 10회 연속 인상했지만 이번에는 동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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