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라지는 전통 손기술 보존 고심
KBS 2023. 6. 13. 23:48
중국에서는 전통 손기술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원책을 고심 중입니다.
텐진시 의 한 재래시장.
이곳에는 30년 동안 시장을 지켜온 신발 수선공 마샤오핑씨가 있습니다.
마 사장님의 가게는 늘 손님이 끊이질 않는데요.
손기술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고객 : "수선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가게 찾기가 힘들었어요. (지퍼를 달았어요. 이제 튼튼합니다.)"]
마 사장님은 나이도 많은데 후계자가 없어 아쉽다고 토로합니다.
이 시계 수선점은 삼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금은 35살의 젊은 사장 왕칭촨씨가 가게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기술을 배웠지만 장사를 시작한 지 십 년 됐을때 비로소 장사다운 장사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국은 전통 손기술 보존과 계승을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이 일을 꺼리는 이유가 낮은 소득 탓이라고 분석한 당국은 가게 임대료 지원 또는 무료 임대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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