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첨단기술 유출 막으려 中유학생 제한 검토"

네덜란드 교육 당국이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를 공부하러 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신원 조사를 해 안보 위험성이 있는지 가려내는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교육부 장관은 중국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의 장학금을 받은 연구자가 얼마나 있고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중국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의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은 중국 공산당에 충성을 맹세해야 하고 중국 대사관에 보고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 정보기관은 지난 4월 네덜란드 대학들이 중국을 주축으로 한 스파이 활동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고 이에 따라 일부 대학들은 장학금을 받은 중국 유학생들을 줄이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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