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년여만에 최저폭 CPI 상승에 "제 계획이 효과 발휘"

김현 특파원 2023. 6. 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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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1년 3월 이후 최저 상승폭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1년 전 내놓은 계획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반색했다.

그는 "할 일이 더 많지만, 생활비를 낮추고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자을 유지하기 위해 제가 1년 전에 내놓은 계획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주유소 기름값, 처방약, 건겅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동시에 실업률은 50년 이상만에 가장 긴 기간 동안 4% 미만을 유지해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후에도 지난해 임금 상승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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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동부, 5월 CPI 발표 후 성명…"어느 때보다 낙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2023.06.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1년 3월 이후 최저 상승폭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1년 전 내놓은 계획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반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노동부의 CPI 발표 후 성명을 내고 "오늘의 보고서는 열심히 일하는 가정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보고서는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연간 인플레이션은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6월(9.1%)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빠르게 오른 뒤 물가는 11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할 일이 더 많지만, 생활비를 낮추고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자을 유지하기 위해 제가 1년 전에 내놓은 계획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주유소 기름값, 처방약, 건겅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동시에 실업률은 50년 이상만에 가장 긴 기간 동안 4% 미만을 유지해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후에도 지난해 임금 상승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 초 저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우리의 역사적인 경제 발전을 지키고, 향후 10년간 1조 달러에 가까운 재정 적자를 줄이는 초당적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저의 '미국내 투자' 어젠다는 미국의 인프라와 제조업, 공급망을 재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행정부 하에서 민간 기업들은 47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미국은 반도체와 청정에너지 등 수십년 동안 우리 경제 안보에 중요한 산업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저는 최고의 날이 우리 앞에 있다고 그 어느 때보다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1%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상승폭(4.9%)보다 줄어든 것이자,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상승폭이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1%)를 살짝 하회한 결과이기도 하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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