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10살 많은 장인어른, 결혼자금 마련해 주셔” (강심장리그)

유경상 2023. 6. 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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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이 10살 많은 장인어른이 결혼자금을 마련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장인어른이 결혼자금을 마련해주셨다고?"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저도 놀랍다. 한 번 맛있는 밥을 사드리겠다고 했는데 저한데 손가락질하면서 너 돈 없잖아. 부끄럽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아버지 저 돈 있습니다. 너 돈 없는 거 알아. 어떻게 아시지? 봤더니 사야랑 통장을 오픈했는데 사야보다 모아놓은 돈이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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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이 10살 많은 장인어른이 결혼자금을 마련해 주셨다고 밝혔다.

6월 13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배우 심형탁은 18살 연하 일본인 아내 사야와 결혼과정을 말했다.

심형탁은 일본 촬영을 갔다가 사야에게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갑자기 만나지 못하게 되며 힘든 마음에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 10개월 후에 잊지 못해 먼저 연락했다고 털어놨다. 사야 역시 코로나만 끝나면 한국으로 심형탁을 찾아올 생각이었다고.

이지혜는 “국제커플에 나이가 18살 차이인데 아내 부모님이 보자마자 오케이 했다고?”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찾아갔다”며 “아버지가 절 보자마자 웃고 계셨다. 제가 멀쩡하게 생긴 거다. 외모에서 합격했다. 아버지가 지금껏 사랑으로 키워주신 만큼 제가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일본말로 하니까 아버지가 아리가또 이러면서 허락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사야의 조부는 좋아하는 양주를 선물해 결혼허락을 받았다고. 평소 21년산 양주를 즐겨 드시던 조부는 심형탁이 선물한 30년산 양주를 처음 보고 결혼을 허락했다.

이승기는 “장인어른이 결혼자금을 마련해주셨다고?”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저도 놀랍다. 한 번 맛있는 밥을 사드리겠다고 했는데 저한데 손가락질하면서 너 돈 없잖아. 부끄럽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아버지 저 돈 있습니다. 너 돈 없는 거 알아. 어떻게 아시지? 봤더니 사야랑 통장을 오픈했는데 사야보다 모아놓은 돈이 없었다”고 답했다.

심형탁이 모친 사기로 전 재산을 탕진한 사건이 일본에도 기사가 났다고. 심형탁은 “결혼식장 계약하러 갔는데 꽤 나오더라. 비싸더라. 일본 결혼식은 오시는 분들 교통비까지 다 드려야 한다. 제가 내겠다고 말했지만 못하겠더라. 큰일났다. 제 표정을 보셨나 보다.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낸다고. 내 딸에게 마지막 선물이라고”라고 장인어른의 말을 전하며 울컥했다.

여기에 심형탁은 장인어른이 10살 많으시고 장모님이 5살 많으시지만 아들처럼 생각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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