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리그’ 심형탁, ‘18살 연하’ ♥사야와 러브스토리 공개 “결별 10개월 후 재결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6. 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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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리그' 심형탁이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 일본인 예비 신부 '사야'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심형탁은 "1시간짜리 대화 내용이 4시간 정도 걸렸다"며 "애틋함도 생기고 느릿느릿 가는 만큼 굉장히 사람의 사이사이를 보게 되더라. 저는 푹 빠졌다. 사야는 저를 계속 의심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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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리그’.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강심장 리그’ 심형탁이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 일본인 예비 신부 ‘사야’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형탁은 “(아내와)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 18살 차이다”며 첫 만남으로 “일본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캐릭터 회사의 관계자였다. 혼자 나왔는데 진짜 예뻐서 한 눈에 반했다. 촬영이 눈에 안 들어오고, 나중에 촬영본이 통편집 됐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자를 통해 연락처를 부탁했고,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애 초기 두 사람은 번역기를 통해 대화했다고. 심형탁은 “1시간짜리 대화 내용이 4시간 정도 걸렸다”며 “애틋함도 생기고 느릿느릿 가는 만큼 굉장히 사람의 사이사이를 보게 되더라. 저는 푹 빠졌다. 사야는 저를 계속 의심하고”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바른 사람도 있지만 비 연예인 입장에서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찾아갔을 때 만나기는 했는데 관광객으로만 생각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 “사귄 지 2달 후 한국에 왔다. 갈 때 ”다음 주에 봐‘라고 했는데 다음 날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 버린 거다. 그때부터는 진짜 멀어지다보니까 기약이 없더라. 전화 통화도 안 되고 메시지만 보내야 하는데, 모든 사람이 그러지는 않은데 일본 사람은 메시지를 이메일처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심형탁은 ”하루 이틀 연락은 안 되고 제 자신이 죽겠더라. 사야가 항상 했던 말이 ’나 인기에서 인기 많아. 그래서 휴대폰에 조카 사진으로 해 놔. 남자들이 대시하면 아들이라고 해서 밀어낸다. 그러니까 나를 빨리 데려가‘라는 말을 했었다. 근데 연락도 안 되고 멀리 있으니까 하루하루가 감옥에 있는 기분이고 그래서 끝내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심형탁은 ”헤어진 후 10개월이 지나고 사야를 잊지 못하겠더라. 제가 먼저 연락을 했다. 그랬더니 ’나한테는 아직 심형탁이 내 남자친구다‘고 했다. 코로나 끝나면 한국으로 찾아가려고 했다고 했다. 만약 여자친구가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없으면 다시 만나려고 했다고 했다. 자기는 열심히 일만 하고 있었다고 했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는 실검이 사라진 시대, 요즘 이슈는 뭐고 누가 핫해?! 지금 가장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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