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PSG와 '비밀 만남' 가졌었다!...음바페 대체자로 이적하나

한유철 기자 2023. 6. 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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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PSG)과 만남을 가졌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음바페의 매각을 고려하는 PSG가 대체자로 케인을 영입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케인과 PSG는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케인의 레알행 가능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를 향한 PSG의 관심은 크게 증가할 것이다. 지난달 PSG 디렉터인 루이스 캄포스는 케인의 대리인과 비공식적인 만남을 가졌고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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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은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PSG)과 만남을 가졌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2013-14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자리 잡은 이후, 꾸준히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리그 득점왕만 여러 차례 거머쥐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앨런 시어러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랭크돼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등. '득점'과 관련한 많은 부문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개인 커리어와 달리 우승 커리어는 전무하다. 10년 동안 그가 토트넘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는 한 개도 없다. 리그 2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기회는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이에 이적설이 떠올랐다.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케인은 지난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관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팀은 맨유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이후 마땅한 대체자가 없던 맨유는 케인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케인 역시 EP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맨유행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가 걸림돌이었다. 그는 같은 리그 내 라이벌에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맨유는 케인에게서 멀어져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의 맨유행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레알행에 힘이 실렸다. '에이스' 카림 벤제마가 떠난 이후 대체자를 찾던 레알은 케인 영입을 추진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레알은 오직 케인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케인 영입을 가속화했다"라고 밝혔다. 케인 역시 레알행에 솔깃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케인은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레알은 벤제마를 대체하고자 한다. 주요 타깃은 케인이다. 구단과 선수 사이에 대화가 오가고 있다. 케인의 계약은 2024년 만료되며, 그는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가격이 문제였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했고 레알은 계약이 1년 남은 '30대' 선수에게 거금을 투자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미겔 델라니는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케인에게 2억 파운드(3205억 원)의 가격을 매겼다. 이는 레알이 계획하는 금액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라고 알렸다. 동시에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오면서 케인의 레알행 가능성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행선지가 후보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PSG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음바페의 매각을 고려하는 PSG가 대체자로 케인을 영입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케인과 PSG는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케인의 레알행 가능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를 향한 PSG의 관심은 크게 증가할 것이다. 지난달 PSG 디렉터인 루이스 캄포스는 케인의 대리인과 비공식적인 만남을 가졌고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자신의 미래가 이슈가 된 것을 안 음바페는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고 이적설에 반박, 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거짓말이다...이전에 말한 대로 나는 PSG에서 행복하며 다음 시즌에도 PSG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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