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가 필요할 때 홈런을 친다" 서튼 엄지척

윤욱재 기자 2023. 6. 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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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사직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쟁취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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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서튼 롯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사직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쟁취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3⅓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실점에 그쳤으나 6번타자 윤동희가 결정적인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반즈에 이어 나와 1⅔이닝 3피안타 2실점을 남긴 진승현은 프로 데뷔 첫 승이라는 감격적인 순간과 함께 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반즈가 선발투수로서 고전했지만 불펜투수들이 제 몫을 해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타선이 초반에 집중력을 보이면서 득점을 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윤동희가 필요할 때 홈런을 치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어 팀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늘은 부산시와 롯데가 특별한 행사를 가진 날로 부산시장님과 구단주님이 방문해주신 경기이기도 하고 평일 많은 팬들의 응원에 승리를 가져가서 더욱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가 펼쳐졌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구를 맡았다. 아울러 롯데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사직구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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