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생들 본관서 밤샘 농성 "총장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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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덕여자대학교 교내에서 재학생이 등굣길에 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이 김명애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동덕여대 학생 20여명은 오늘 오후 6시반쯤부터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1층 로비에서 밤샘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학생 2백여명은 오늘 오전부터 관련 공청회를 열어달라는 총학생회의 요청을 학교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본관 2층 총장실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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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덕여자대학교 교내에서 재학생이 등굣길에 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이 김명애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동덕여대 학생 20여명은 오늘 오후 6시반쯤부터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1층 로비에서 밤샘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총장실 복도에는 "막을 수 있었다. 학교는 없었다", "안전불감증이 초래한 명백한 인재다. 총장과 이사장은 물러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이 붙었습니다.
학생 2백여명은 오늘 오전부터 관련 공청회를 열어달라는 총학생회의 요청을 학교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본관 2층 총장실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김 총장은 외부 일정을 이유로 나타나지 않았고 학생들은 본관 1층으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교는 "애도 기간에 학생들이 격앙돼 있어 공청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 우려됐다"며 "학생 대표와 학교 당국이 소통하는 협의체 구성을 총학생회에 제안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 5일 한 재학생이 동덕여대 교내 언덕길에서 내려오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이틀 뒤 숨졌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9320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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