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호텔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 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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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수노아파' 조직원 7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활동 등의 혐의를 받는 윤 모씨 등 7명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를 사유로 오늘(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서울 한복판 호텔에서 무고한 시민과 직원을 위협한 죄질이 무겁다고 보고 지난 9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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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수노아파’ 조직원 7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활동 등의 혐의를 받는 윤 모씨 등 7명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를 사유로 오늘(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 모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상당 증거가 확보됐고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고려할 때 증거 인멸 위험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 난입해 공연을 강제로 종료시키고 소리를 지르며 손님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서울 한복판 호텔에서 무고한 시민과 직원을 위협한 죄질이 무겁다고 보고 지난 9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KH그룹이 호텔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분쟁을 빚은 투자자가 수노아파 조직원들을 사주한 정황을 확인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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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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