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포맨’ 장윤정 “♥도경완, 아내 카드 사용... 생일엔 명품 가방 선물”

‘돌싱포맨’ 장윤정이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시청률 퀸 장윤정이 등장해 포맨과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장윤정에 “제가 오면서 윤정 씨 음악을 들어봤는데 상민이 형 노래가 있더라. ‘가진 게 너무 없는 내 남자’라고. 생일날 반지 안 주고 캔뚜껑 준다는 실화더라”고 이상민을 공격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래서(?) 경완이랑 내가 잘 맞아”라며 “경완이도 그렇게 많지 않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 말을 듣던 장윤정은 “날 가지면서 많아졌죠”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윤정 씨가 아이들 키울 때 계약서를 쓴다더라”며 물었다. 탁재훈은 “윤정이가 어렸을 때 계약하다 많이 데였다. 어릴 때부터 중요한 걸 가르치는 거다”고 말했다. 장윤정 역시 “문서화가 중요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장윤정은 “하영이가 자기주장이 있는 건 좋은데 막무가내로 떼를 쓰니까”라며 “연우도 어린데 동생의 존재가 굉장히 스트레스인 것 같다. 저한테 울면서 ‘엄마는 왜 하영이를 더 낳으신 건가요?’라더라. 남매가 서로 힘들더라. 하영이도 태어나보니까 오빠라는 경쟁자가 있다보니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김준호에 “헤어졌던 사람이랑 연락한 적 있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어떡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횡설수설 했다.

공개 연애가 시청률에 도움이 되냐는 주제에 탁재훈은 “김준호는 너무 전략적이었다. 서로 나오면서 일이 많아졌고 120억 모았다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탁재훈이 “헤어질 생각이 죽어도 없냐”고 묻자 김준호는 “없다. 마지막 사랑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최근에 지민이가 저한테 이것저것 생각해보니까 내가 첫사랑 같다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포맨은 장윤정에 도경완의 치부(?)를 물었고, ‘도벽 논란’에 장윤정은 “그럴 필요없다. 내 카드를 들고 다닌다. 알람도 안 울리는 카드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얼마 전 남편 생일이었는데 음력 생일을 따진다. 매해 체크를 해야 하는데 남편 생일 주에 되게 바빴다. 내가 너무 바쁘니까 ‘모르고 지나가겠지’ 생각하더라. 게다가 내 생을은 남편이 그냥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은 죄가 있으니까 생일이어도 말도 못하고, 이런 분위기였다”며 “내가 아는데 넘어갈 수가 없어서 나 옷좀 산다고 같이 백화점에 갔다. 명풍 가방이 예쁘다길래 그냥 시원하게 사줬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너무 좋아하더라. 저는 좋아하는 거 보면 좋다”고 덧붙였다. 그 말을 들은 탁재훈은 “이 녀석 여자하나 잘 만나서, 나 같으면 백화점에서 펑펑 울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장윤정과 도경완의 ‘술 먹방 유튜브’를 언급했다. 이상밍는 “윤정 씨는 일 하고 들어가지 않냐. 편하게 술 먹는 걸아 카메라 켜고 먹는 거랑 다르다”며 물었다.

장윤정은 “이건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남편이) 직접 촬영부터 편집까지 한다. 매주 올리기로 스스로 약속을 한 거 같은데 가족 데리고 찍으려니 소재가 급격히 고갈됐다. 진짜 치고 박고 싸우는 것밖에 안 남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직은 것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는 날, 집에 가면 카메라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딸 하영이의 편지를 언급하며 “6살이다. 기가 막힌다. 난 우리 딸이 영재인가 싶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