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고향' 아파트에 러 공습…사망 11명·부상 28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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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시내 아파트에 공습을 가해 1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리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이날 오후 텔레그램을 통해 수색 및 구조작업이 모두 완료됐다며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중부 우만에서는 9층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주민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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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자 수색작업 완료…순항 미사일·드론 공격 추정
(서울=뉴스1) 김성식 권진영 기자 = 러시아군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시내 아파트에 공습을 가해 1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에 위치한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리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이날 오후 텔레그램을 통해 수색 및 구조작업이 모두 완료됐다며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리삭 주지사는 당초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했지만, 잔해더미 아래에서 추가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부상자는 28명으로 파악됐으며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5대가 파손됐다.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14발 중 10발과 이란제 무인기(드론) 4대 중 1대를 요격했다고 했다.
다만 군 당국은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크리비리흐에 떨어졌으며, 러시아가 발사한 무인기가 목표물에 명중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아파트 주민들은 간밤에 큰 폭발음이 두 차례 울렸다고 증언했다. 주민 올하 체르누소바는 로이터에 잠을 자던 도중 강한 충격을 받아 침대 밖으로 튕겨 나갔다며 구조를 기다리기 위해 발코니로 몸을 숨겼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살인마들이 계속해서 주거용 건물과 평범한 시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은 적은 없으며 미사일 공격은 군사 목표물에 한정된다고 항변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아파트 공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중부 우만에서는 9층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주민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달 동부 슬라뱐스크에서도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에 아파트가 무너져 내려 5명이 숨졌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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