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이 점수를 잘 지켜줬다"…살얼음판 9이닝, 1점 차 승부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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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후라도가 6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에이스답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오늘 승리하는데 큰 역할했다"고 칭찬했다.
키움은 14일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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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26승(1무34패) 째를 챙겼다.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마운드를 지켰고, 뒤이어 김성진(⅔이닝)-양 현(⅓이닝)-김재웅(1이닝)-임창민(1이닝)이 마운드에 올라와 무실점 행진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장단 7안타가 이어졌지만, 1회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정후 타석 때 나온 유격수 땅볼 �� 포구 실책이 나왔다. 러셀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날리면서 1-0. 이날 경기 유일한 점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후라도가 6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에이스답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오늘 승리하는데 큰 역할했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이어 "7회 2사 만루 위기를 양현이 잘 막아주면서 흐름을 지킬 수 있었고, 뒤에 나온 김재웅, 임창민도 1이닝씩 책임지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라며 "1회 러셀이 적시타로 중요한 점수 만들었고, 투수들이 그 점수를 잘 지켜줬기 때문에 오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키움은 14일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KIA는 숀 앤더슨이 선발로 나온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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