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GM, 美 인디애나에 연산 30GWh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부지 면적 265만 제곱미터…1700여 개 일자리 창출 기대

(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 내 뉴 칼라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기가와트시(GWh) 이상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삼성SDI 사옥 전경 사진

지난 4월 양사는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작공장의 부지는 약 265만 제곱미터 규모다. 이는 국제 규격의 축구장 390여 개의 면적에 달한다.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1천7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장 건립으로 삼성SDI는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이어 뉴 칼라일에 두 번째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