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5월 소비자물가지수 4.0%↑ 예상범위 충족…금리동결 확률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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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 5월 결과가 전년비 4.0% 상승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고용통계국은 5월 CPI가 전년비 4.0%, 전월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인플레 척도인 CPI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제어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사실은 6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1년 여만에 동결시킬 구실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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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 5월 결과가 전년비 4.0% 상승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고용통계국은 5월 CPI가 전년비 4.0%, 전월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젼년비는 전문가 예상치인 4.0~4.1%에 부합하는 수치다.
5월 근원 CPI는 전년에 비해서는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비로는 0.4% 상승한 것인데 이 역시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코어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 가격을 제외하고 집계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가늠자로 활용하는 중요한 척도다. 일반 CPI는 연준이 목표로 한 2% 수준으로 점차 낮아지는 것이 드러난다. 하지만 근원 CPI가 이른바 '끈끈하게' 상방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있어 연준으로서는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하는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인플레 척도인 CPI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제어가능한 범위에 있다는 사실은 6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1년 여만에 동결시킬 구실을 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6월은 이른바 '스킵(Skip, 통과)' 형식으로 금리를 동결하고 이후 하반기인 7월에 금리를 25bp 한차례 더 올린 이후 하반기 내내 같은 기준금리를 최대 5.5%에서 수개월 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를 예상하는 도구인 CME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CPI 발표 이후인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6월 금리동결에 93.1%가 표를 던지고 있다. 금리인상을 예상한 비율은 6.9%에 불과하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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