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대로"… 엘리아스, '한국행 도우미' 에레디아 조언에 감사 표해

심규현 기자 2023. 6. 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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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4)가 팀 동료 기예르모 에레디아(32)에 감사함을 전했다.

엘리아스는 1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99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에레디아는 5안타뿐 아니라 7회초 수비에서도 엘리아스를 도우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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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4)가 팀 동료 기예르모 에레디아(32)에 감사함을 전했다.

엘리아스(왼쪽), 에레디아(오른쪽).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엘리아스는 1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99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3승을 신고한 에레디아의 활약에 힘입어 SSG는 kt wiz를 8-1로 꺾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엘리아스는 최고 시속 149km의 패스트볼과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이용해 kt wiz 타선을 잠재웠다.

이날 엘리아스의 투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7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고 특히 약점으로 지목받던 제구력까지 뛰어났다. kt wiz 타선은 엘리아스의 투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4번 좌익수로 나선 에레디아의 활약도 눈부셨다. 에레디아는 5안타뿐 아니라 7회초 수비에서도 엘리아스를 도우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엘리아스는 먼저 에레디아의 당시 수비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엘리아스는 자신을 SSG에 추천해준 에레디아에게 "친구를 떠나 선수로서 존중을 해줘 기분이 좋다. 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에레디아에게 받은 조언 중 가장 큰 도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엘리아스는 "한국행을 결정했을 때 투구 스타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은 시기가 있었다. 그 때 에레디아가 원래 하던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해줬다. 그 조언으로 인해 지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아스. ⓒSSG 랜더스

한편 KBO리그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엘리아스는 "외국인이면 새로운 리그로 와 곧바로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 다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등판에서는 5이닝을 던졌지만 이후 점점 좋아지고 있고 투수 코치나 다른 선수들의 조언도 귀담아듣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에 대해 엘리아스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게임을 이기는 게 목표다. 그리고 한국시리즈를 직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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