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탐생’ 이경규 “딸 고딩 때도 대화 안 했는데...17세 정동원과 여행, 환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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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17세 정동원과의 호흡에 대해 "환장할 것 같다"면서 웃음 섞인 소감을 나타냈다.
13일 MBN '지구탐구생활'에선 이경규 정동원의 발리 여행기가 펼쳐졌다.
17세 정동원과 함께하는 시간에 이경규는 "우리 딸이 고등학생이었을 땐 사춘기라 서로 얘기를 안 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평생 고등학생과 다닐 일이 없었다. 왜 고등학생과 다니나. 이번에 처음 깨달은 게 다녀 보니까 환장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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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17세 정동원과의 호흡에 대해 “환장할 것 같다”면서 웃음 섞인 소감을 나타냈다.
13일 MBN ‘지구탐구생활’에선 이경규 정동원의 발리 여행기가 펼쳐졌다.
17세 정동원과 함께하는 시간에 이경규는 “우리 딸이 고등학생이었을 땐 사춘기라 서로 얘기를 안 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평생 고등학생과 다닐 일이 없었다. 왜 고등학생과 다니나. 이번에 처음 깨달은 게 다녀 보니까 환장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바다낚시를 마친 정동원과 야자수 잎 판매에 나선 이경규는 “나를 믿고 구경하라”는 정동원에 “너를 어떻게 믿으라는 건가. 그리고 구경은 왜 하라고 하나. 이제 그만하라”고 만류했다. 지지부진한 흥정에 분노를 터뜨리기도 했다.
발리 명물 원숭이들을 만난 뒤에도 이경규는 유독 먹이를 욕심내는 한 원숭이에 “이거 아주 정동원 같다. 혼을 내줘야겠다”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정동원은 “예전에 원숭이를 키우고 싶어서 알아봤었다. 한국에서 키울 수 있는지. 그런데 무서워서 못 키우겠더라”는 천진한 말로 이경규를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구 탐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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