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문이면 특혜?"...군산시, 감사원에 반론 제기
김민성 2023. 6. 13. 22:05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 과정에서 고등학교 동문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군산시는 지역 업체 보호를 위한 조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군산시는 반론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건설업체 대표와 자치단체장이 동문이라는 이유 하나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익성을 띈 사업 특성상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기간 안에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해서 사업 추진이 위법하거나 사업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유지하려고 애초보다 나쁜 대출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결과적으로 군산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감사원 판단에 대해서도 자금 조달 등은 전적으로 SPC사 소관 업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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