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이 쌍방울 대북사업 리더...경기도가 보증"

황보혜경 2023. 6. 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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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쌍방울의 대북사업 리더로 판단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13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35차 공판에 경영 컨설턴트 김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김 씨가 지난 2019년 쌍방울 대북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기록한 회의록이 공개됐습니다.

회의록을 보면, 김성태 전 회장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지원을?본격화한다고 밝히면서, 경기도 부지사는 그룹의 리더라고 봐도 되고, 경기도가 대북 사업을 보증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쌍방울 그룹에서 불법 정치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뒤, 쌍방울 그룹의 800만 달러 규모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사업은 쌍방울이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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