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GM 美 배터리 합작공장, 보조금 많은 인디애나주로 확정

한재준 기자 2023. 6. 13.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와 제네럴모터스(GM)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삼성SDI와 GM은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St. Joseph County) 내 뉴 칼라일(New Carlisle)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인 합작공장에서는 삼성SDI의 하이니켈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가 생산되며, 생산된 배터리는 전량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디애나주 뉴 칼라일에 축구장 390개 규모 합작공장 짓기로
2026년부터 하이니켈 배터리 양산…일자리 1700여개 창출 기대
삼성SDI 기흥 본사.(삼성SDI 제공) ⓒ News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SDI와 제네럴모터스(GM)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삼성SDI와 GM은 미국 인디애나주 북중부 지역인 세인트조셉 카운티(St. Joseph County) 내 뉴 칼라일(New Carlisle)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양사는 약 30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30기가와트시(GWh)의 북미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전기차 40만~50만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그간 삼성SDI와 GM은 합작공장 부지로 미국 내 여러 지역을 테이블 위에 놓고 고민해 오다가 보조금 등 조건이 좋은 인디애나주를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합작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약 265만㎡(약 80만평)로 국제 규격 축구장 390여개를 합친 규모다. 합작공장이 완공되면 1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인 합작공장에서는 삼성SDI의 하이니켈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가 생산되며, 생산된 배터리는 전량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GM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SDI는 북미에 두 번째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에 연산 23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