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맨시티·AT마드리드, 서울서 친선전 외

맨시티·AT마드리드, 서울서 친선전 외

이번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여름 한국을 찾는다. 쿠팡플레이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대진과 경기 일정을 13일 발표했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7월27일 오후 8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7월30일 같은 시간 펼쳐진다. 맨시티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강팀이다. 팀 K리그는 7월 중 팬 투표와 감독 선발을 거쳐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K리그1 울산, SNS 인종차별 사과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일부 선수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적인 대화를 나눈 것이 논란이 일자 홍명보 울산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울산 이명재의 SNS에 지난 11일 팀 동료 정승현, 박용우, 이규성 등은 과거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출신의 사살락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들은 이명재를 향해 ‘동남아 쿼터’, ‘사살락 폼 미쳤다’ 등의 댓글 남겼는데, 그의 피부색이 까무잡잡하다는 점을 놀리는 의미로 사살락을 거론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명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고, 대화에 등장한 박용우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도 “우리 구단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아주 좋은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