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은 퍼거슨이 될 수 없다!"…클럽에서 다 이뤄→2025년 이별→대표팀 지휘봉

2023. 6. 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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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맨시티의 알렉스 퍼거슨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EPL과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모두 거머쥐었다. 1999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성한 트레블 이후 잉글랜드 두 번째 트레블 영광이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 최초로 2회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으로 역사에 남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을 달성하자 잉글랜드는 퍼거슨 감독과 비교를 하며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감독 논쟁을 시작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퍼거슨 감독의 길을 걷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핵심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장기 집권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4년, 바이에른 뮌헨 3년 등 오랜 기간 한 클럽에 머물지 않았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이 클럽 축구에서는 모든 것을 이뤘기에, 이제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의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5년 맨시티를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 2025년 계약이 종료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직 과르디올라 감독이 거취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두 시즌을 더 보낸 후 맨시티 감독 임기를 끝내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브라질 대표팀, 미국 대표팀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시티에서 물러난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표팀을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 맨시티로 왔고, 자신의 생각보다 더 오래 맨시티에 머물렀다고 생각한다. 재계약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다음 시즌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8번째 시즌이다. 바르셀로나에서 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3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더 머물기를 바라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고 싶다면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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