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쿠에바스 어깨에 걸린 KT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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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정규리그 1위팀은 팀당 144경기가 종료되고도 정해지지 않았다.
쿠에바스 덕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었던 KT는 두산과 우승을 놓고 다퉜다.
이번에도 쿠에바스는 7.2이닝 1실점으로 4-2 승리를 안겼고, 이는 KT의 4연승 한국시리즈 제패로 이어졌다.
이렇게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쿠에바스는 2022시즌 도중 리그를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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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삼성 상대 선발 등판 예고
최하위권 놓인 팀 구할지 기대
쿠에바스 덕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었던 KT는 두산과 우승을 놓고 다퉜다. 4위였던 두산은 파죽지세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기선제압이 필요했던 1차전. 이번에도 쿠에바스는 7.2이닝 1실점으로 4-2 승리를 안겼고, 이는 KT의 4연승 한국시리즈 제패로 이어졌다.
이렇게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쿠에바스는 2022시즌 도중 리그를 떠나야 했다. 팔꿈치 부상 때문이었다. 쿠에바스는 “회복되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출국했다. 미국서 팔꿈치 수술을 마친 쿠에바스는 멕시코 리그와 미국 마이너리그를 돌며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KT는 웨스 벤자민과 새 외국인 보 슐서로 2023시즌을 맞았다. 기대했지만 슐서는 1승7패 평균자책점 5.62로 부진했고, KT는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결국 KT는 슐서 대신 영광의 시대를 함께한 쿠에바스에게 SOS를 쳤다. 여러 구단이 이미 쿠에바스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지만 그는 KT의 연락만 기다리던 참이었다. 쿠에바스는 45만달러에 KT로 돌아왔다. KT 관계자는 “쿠에바스는 최근까지 정상적인 공을 던졌고 구위도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입국한 쿠에바스는 “고향에 돌아와 기쁜 마음”이라며 “팀 성적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KT의 반등은 쿠에바스에게 달려 있다. KT는 현재 9위로 밀려있지만 7위 삼성과는 2경기 차다. 고영표, 배제성, 엄상백 등 국내 선발진이 안정감을 가진 만큼 쿠에바스가 예전 모습을 보여준다면 중위권 싸움을 펼칠 수 있다. 쿠에바스는 17일 삼성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3일 “내일 불펜피칭을 하고서 17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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