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선관위 정신 못차렸다…체포안 부결, 국민이 판단"(종합2보)

김정률 기자 이균진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6. 13.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과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전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오찬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방문한 전임 원내대표단에게 "오찬이 늦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산 집무실 앞 파인그라스서 국힘 전임 원내대표단과 오찬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도 피력…"국가적 역량 총 동원해 쏟고 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6.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이균진 노선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과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전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오찬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함께 자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 전 원내대표, 송언석 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미애·안병길·김희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지난 4월12일 전임 원내대표단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원 강릉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해 취소됐다. 이후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등 외교 일정으로 미뤄졌다.

이번 오찬은 국회 대정부질문과 국민의힘 의원총회 등을 고려해 40~50분 동안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당의 위기 상황에서 원내대표직을 수행한 주 전 원내대표와 원내부대표단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방문한 전임 원내대표단에게 "오찬이 늦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날 돈 봉투 의혹을 받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부결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찬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발언으로 민주당이 부결표를 던진 게 말이 되느냐'라는 취지로 성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아빠찬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선관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혜 채용 의혹 부분에 한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한 것은 잘못됐다는 취지다.

또 다른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아직까지 선관위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라며 "특혜 채용 관련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심전심으로 감사원 감사를 특혜 채용에 국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특히 20~21일에는 파리에서 개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유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국가적 역량을 총 동원해 쏟고 오겠다 그렇게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asd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