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신고합니다! 최원준, 멀티히트+1루수 수비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고유라 기자 2023. 6. 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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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팀 전력에 플러스를 안겼다.

최원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상무 전역 직전 최원준이 1루수로 뛸 수 있도록 상무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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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전역 후 첫 타석에서 인사하는 KIA 최원준.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팀 전력에 플러스를 안겼다.

최원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상무에 입대한 최원준은 이달 12일 전역하자마자 바로 고척 원정길에 올라 13일 1군에 등록됐다.

김종국 KIA 감독은 상무 전역 직전 최원준이 1루수로 뛸 수 있도록 상무에 요청했다. 최원준은 2019년까지 KIA에서 1루수로 뛴 바 있다. 현재 1루수 자원이 마땅치 않은 KIA는 최원준을 1루수로 활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방책을 마련한 것. 2019년 6월 28일 kt전 이후 1446일 만의 1루수 선발 출장이었다.

김 감독은 13일 경기 전 최원준이 1루수로 나가는 것에 대해 "계속 1루수만 하는 건 아니고 외야수와 병행할 것이다. 1루수로 나가는 건 공격적인 측면이 크다. 1루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진다. 후반에는 수비 강화를 위해 김규성이 1루에 들어가고 외야수로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최원준은 "내 느낌도 그렇고 팀 사정상 1루수를 같이 하면 경기에 더 많이 나갈 것 같은 생각에 1루수 미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팀에서 1루수를 같이 했으면 한다 하셔서 일주일 정도 훈련을 했다. 예전에 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한 것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 최원준 ⓒKIA 타이거즈

최원준은 이어 "입대 전에 다양한 포지션에 뛰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더 불안했을 것 같다. 감독님도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셨을 것 같다"며 멀티 포지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회초 1사 후 많은 환호를 받으며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은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면서 복귀 첫 타석에서 안타로 신고식을 마쳤다. 최원준은 3회초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고 6회초 1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선행주자 대신 출루했다.

최원준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김재웅을 상대로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다시 한 번 좌전안타로 출루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의 병살타에 2루에서 아웃돼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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