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절도’ 에즈라 밀러, “아무런 처벌 받지 않고 레드카펫 등장” 충격[해외이슈](종합)

2023. 6. 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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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각종 폭행과 절도 혐의를 받은 에즈라 밀러(30)가 논란 이후 공식석상에 등장하자 미국 네티즌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오베이션 할리우드에서 열린 DC 스튜디오의 새 영화 ‘플래시’ 시사회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밀러는 검은색 디테일의 흰색 수트 재킷, 크림색 셔츠, 검은색 슬랙스,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검은색 신발을 착용했다. 또한 머리카락의 절반을 땋아 올려 묶고 금반지로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플래시’는 밀러가 불규칙한 폭언, 체포, 법정 출두 등 일련의 우려스러운 행동으로 수개월 동안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전에 대부분 완성됐다.

이날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밀러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 브라더스 필름 그룹 대표 마이클 드 루카, 팸 애비, DC 스튜디오의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을 칭찬하면서 최근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러는 경영진에게 "그들의 삶의 맥락에서 은혜와 분별력, 배려"를 베풀어주고 "이 순간을 실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에게 “나는 당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당신의 작품은 기념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벤 애플렉, 키어시 클레몬스, 그리고 다른 공동 출연자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베이션 할리우드 행사에서 모두 미소를 지으며 출연진 사진을 찍는 동안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밀러의 참석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분출했다.

한 네티즌은 “진심인가? 에즈라 밀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다고?”라면서 "그냥 잊어버리면 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2억 2,000만 달러(약 2,805억원)의 예산이 모두 에즈라 밀러의 법률 비용으로 쓰였다”면서 “충격적”이라고 했다.

밀러는 2020년에 아이슬란드에서 한 여성 팬의 목을 조르는 듯한 모습이 촬영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지난해에는 하와이에서 폭행, 절도 등 무질서한 행동으로 체포된 바 있다.

밀러는 지난해 8월 성명을 통해 "최근 극심한 위기의 시기를 겪은 후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면서 "나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놀라게 하고 화나게 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삶의 단계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래시’는 끔찍한 상처로 남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 ‘플래시’로 인해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된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DC 히어로들의 전력 질주를 그린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로, 14일 개봉한다.

[사진 =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과 에즈라 밀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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