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 10마리 중 3마리 안락사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6. 13.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 강원도 횡성군의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 중 일부가 안락사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경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들은 거센 불길 속에서 부·모견으로 보이는 2마리와 강아지 10마리까지 총 12마리가 한데 뭉쳐 있는 것을 발견해 구조해 냈다.

그 중 화상을 입은 강아지 3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9마리는 옆집에서 임시 보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마 속에서 발견된 강아지.(횡성소방서 제공)
이달 초 강원도 횡성군의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 중 일부가 안락사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경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들은 거센 불길 속에서 부·모견으로 보이는 2마리와 강아지 10마리까지 총 12마리가 한데 뭉쳐 있는 것을 발견해 구조해 냈다.

그 중 화상을 입은 강아지 3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9마리는 옆집에서 임시 보호했다.

안타깝게도 최근 헬로tv뉴스 강원에 따르면, 화상을 입었던 3마리는 결국 안락사 시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너무 어린 데다가 화상이 심해서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나머지 7마리는 이웃 주민이 살뜰하게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후 한 달 정도 된 새끼 강아지들은 어미의 젖이 나오지 않아 주민이 우유를 먹여 기르고 있다고 한다.

견주는 나머지 강아지들을 입양시키기로 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