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9~24일 프랑스 정상회담…베트남 국빈방문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3. 6. 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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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직접 참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겸 오찬
베트남 국빈 방문…취임 첫 아세안 국가 양자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왼쪽). 황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 동안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20일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이 열리며 21일에는 우리나라 주최 공식 리셉션 등을 통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0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겸 오찬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국제안보 이슈의 협력 증진 방안, 인공지능(AI)·우주·첨단미래산업 등 공조 심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 차장은 "프랑스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자유·인권·법치라는 인류 보편 가치의 발생지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가치 연대를 통한 협력 확대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프랑스 정상회담을 끝으로 최근 2개월새 주요7개국(G7) 회원국 정상 및 유럽연합(EU) 정상들과 모두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포 간담회, 한불 미래혁신 세대 대담, 디지털 비전 토론, 유럽 기업 투자신고식 등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로 불리는 '스테이션F'에서 스타트업 대표 등 패널과 양국 청년 등 150여명과 함께 대담을 진행한다.

尹, 22~24 베트남 국빈방문…취임 첫 아세안 국가 양자 방문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후 22~24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지난 3월 취임한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말 당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따른 답방 성격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취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23일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면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또한 동포 간담회, 한국어 교육기관 방문, 문화행사 참관, 비즈니스 포럼, 현지 산업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베트남파트너십박람회, 진출기업인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디지털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4개 경제 행사도 예정돼있다.

김 차장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기반을 점검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신재생 에너지, 혁신과학기술,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분야로 양국 협력 지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대통령 국빈 방이 당시 동행한 6대 경제단체 회장도 함께 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에서 경제외교의 키워드 첫번째는 서비스인프라수출의 확대, 두번째는 미래세대 간 연대지원, 세번쨰는 디지털 리더십 강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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